나이가 들고 살아가다 보면 이곳 저곳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평소에 아프지 않던 부위가 아프면
혹시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은 아닌지 의심부터 하게되기도 하는데요.
특별히 한국인들은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높다고 하니
배가 아프면 괜히 걱정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왼쪽 아랫배가 아플 때가 있어서 걱정하느니
정리를 좀 해보자는 생각에 포스팅해 봅니다.
복부 위치별로 어떤 질병과 연관이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모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혹시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결국 내시경, 초음파 검사해 보고 정상 소견을 받는 것 만큼 속 시원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복부에 쿡쿡 쑤시는 등의 통증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복부에는 위, 대장, 소장, 간, 담낭 등 다양한 장기가 위치 하고 있습니다.
각 장기들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배에 통증이 느껴지는 부분에 따라 의심되는 질환이 다른데요.
한 개씩 살펴 보겠습니다.
1. 오른쪽 윗배
■ 담석·담낭염 등의 담낭질환
■ 간염·간세포성 암종 등 간질환
담낭 질환의 경우 명치와 오른쪽 윗배에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오른쪽 날개뼈 아래나 어깨까지 통증이 퍼진다고 해요.
여름이 다가오면 몸매 관리를 위해 무리한 식이요법(장기간 금식 등)급격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담낭염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만약 간에 염증이 생긴 경우라면 오른쪽 윗배의 통증과 함께 두통, 미열, 근육통도 발현되는 게 보통이예요.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해 급성 간염을 앓게 된다면 자칫 급성 간부전이나 만성 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왼쪽 윗배
■ 위궤양 및 위 질환
■ 십이지장 질환
■ 췌장 질환
왼쪽 윗배의 통증은 위나 십이지장, 췌장 등이 위험하다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궤양(=위의 점막이 일부 떨어져 나가 깊게 파이는 상태)이 생기면 윗배나 가슴뼈 아래에서 속이 쓰리거나 가슴앓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같은 증상은 보통 30분~3시간 동안 지속되고, 보통 식사 후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위가 아닌 십이지장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윗배 통증과 함께 신트림, 복부 팽만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발열 등 증상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구토를 한다고 합니다.
십이지장염은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등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좌측 상복부에 통증이 있고 위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스티브 잡스의 사망 질병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침묵의 암으로 불리우는데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나마 나타나는 증상이 왼쪽 윗배 통증이라고 하니 원인 없이 왼쪽 윗배가 계속 아프다면 검사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3. 오른쪽 아랫배
■ 충수염(=맹장염)
오른쪽 아랫배가 평소와 다르게 많이 아프다면 충수염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 충수염에 걸렸었는데 이게 증상이 체한 증상과 헷갈려서 소화제 같은 배탈 약만 먹다가 차칫 적절한 수술 시점을 놓칠 뻔 했는데요.
혹시 평소와 다르게 우측 아랫배가 아프다면 꼭 병원가 보시길 바랍니다.
가능하면 종합병원으로 가세요.
머리카락 같은 것을 잘 못 먹으면 걸려서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이상한 것들을 주워 먹다가 발병하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들 수술 가능한 병원을 먼저 꼭 알아 두시고 오른쪽 아랫배가 많이 아프다고 하면 바로 해당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충수염은 보통 맹장염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왜냐면 충수라는 기관이 맹장 맨 아래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죠.
충수염이 생기면 처음엔 체한 것처럼 답답해 집니다.
실제로 토하기도 하구요.
이 상태서 4-5시간 정도 지나면 점점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이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픕니다.
요즘엔 초기에 발견 시 복강경 시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충수에서 고름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면 즉, 우리가 아는 말로 맹장이 터지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합니다.
저는 터지기 직전까지 갔었어요.
4. 왼쪽 아랫배
■ 요로결석(남성)
■ 자궁 외 임심(여성)
남성은 요로 결석이 생기면 대개의 경우 좌측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다고 합니다.
결석이 소변이 내려를 통로를 막아 버려서 신장이나 요관이 팽창하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고환까지도 범위가 넓어지기도 합니다.
요로 결석은 건장한 남자도 바닥을 기어다니게 만들 만큼 고통이 끔찍하다고 합니다.
여성에게 있어서 하복부 통증은 자궁 외 임신이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혹시 임신이 예상되는 시기에 좌측 하복부 통증과 함께 출혈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5. 복부 전체
■ 복막 염증
■ 우울증
■ 수면 부족
뱃속에 있는 여러가지 장기를 감싸고 있는 복막에 염증이 생기면 배 전체가 아프다고 합니다.
복막염은은 배에 찬 복수에 세균이 증식했거나, 복강 내 장기에 구멍이 뚫리는 경우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이 전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왜냐면 우울증으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근육과 뼈가 약해질뿐만아니라 면역력까지 떨어져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미세한 통증까지 인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배만 아픈 게 아니라 근육과 뼈도 함께 아프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내과 검사 시 이상 소견이 없다면 정신 질환은 아닌지 한번 체크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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