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헬스 붐이 일면서 운동능력 최대화를 위한 건강기능 식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마카나 아르기닌, 크레아틴 등의 식품들을 광고하면서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다만, 무분별하게 오용, 남용, 과용하는 사례들도 빈번하게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려고 운동도하고 식품도 섭취하는 것인데,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오늘은 '아르기닌'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아르기닌
산화질소(NO)의 전구체입니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됩니다.
때문에 각종 피로회복제로 사용되기도 하고, 남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난임병원에서 혈류 개선을 통해 착상을 돕는데 이용되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 아미노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여 간기능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문제는....
체내에 아르기닌이 증가할 수록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이러스들이 자신을 복제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르기닌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흔히 아르기닌을 먹으면 헤르페스에 걸린다는 말을 하는데, 헤르페스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감기 바이러스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물론 이에 반하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여튼 아르기닌 섭취의 주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르기닌 추가 복용을 통해 증식한 바이러스를 내 몸에서 이겨낼 수 있냐 없냐가 관건이 되기 때문에 아르기닌 섭취는 내 몸 상태를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아르기닌을 섭취하게 될 경우에는 운동능력 향상보다 바이러스 증식이 원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겠습니다.
물론 감기나 헤르페스가 발병한 상태에서는 섭취를 자제하는 게 맞겠죠.
어떤 연구에서는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아르기닌을 섭취하면 염증유발 물질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은 아르기닌을 섭취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바이러스 보균자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아르기닌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바이러스가 엄청나게 증식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수시로 감기바이러스가 출입하며,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에 따라 염증이 생성되었다가 없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따지면 결국 아르기닌은 섭취하지 말아야할 건기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요점은 바이러스 증식은 감쇄시키면서 아르기닌을 섭취하여 이로운 효과가 발현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먼저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르기닌과 함께 '라이신'이라는 것을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 라이신: 인슐린, 멜라토닌, 성장호르몬, 콜라겐, 근육세포, 면역세포를 만들 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면역세포를 만들때 '필수' 아미노산인 이것을 같이 섭취한다면 체내에 면역력이 상승하게 되어 바이러스 증식을 막을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라이신이 헤르페스를 완화시켜준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헤르페스 재발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청 라이신 농도를 대조 비교한 결과 혈청에 라이신 농도가 높은 사람들에게서 헤르페스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르기닌을 섭취하실 것이라면 라이신을 같이 섭취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참고로 라이신 복용량은 500mg~1000mg이라고 하니 제품 선택 시 참고 바랍니다.
추가로 아르기닌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아스파트산', '오르니틴', '시트룰린' 등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다만 아르기닌이나 라이신 같은 아미노산을 영양제로 섭취 시 설사, 복통,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어떤 영양제이든지 부작용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 똑똑하게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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